부동산 임장 첫 번째, 지역 파악하기.

앞서 부동산 임장에 필요한 각종 어플들과 사용 방법을 설명해드렸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부동산 임장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아마 임장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막막하고 답답하실 텐데요. 제가 처음부터 차근차근해야 할 일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치와 행정구역

안성시를 예로 들어 검색했을 때

맨 처음 원하는 지역을 조사하실 땐 그 지역의 위치, 그리고 행정구역이 어떻게 나뉘어져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셔야 합니다. 본인이 거주하는 곳이든 아니든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실제로 본인이 사는 곳을 더 모르는 경우가 많음.) 내가 조사하는 지역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행정구역은 어떻게 나뉘어 있으며 내가 관심 있는 부동산은 어느 행정구역에 있는지 등을 큰 그림으로 먼저 보는 것이죠.

 

위 사진처럼 해당 도시를 검색만 해봐도 행정구역이 나뉘어진 지도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해당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료실을 들어가 보면 더 세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구

다음은 인구를 조사해봐야 합니다. 인구는 부동산을 포함한 삶의 모든 인프라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살고자 하는 아파트가 아무리 좋더라도 인구가 100명 밖에 안 되는 마을이라면 상권, 학군, 문화시설 등 인프라가 전혀 만들어질 수 없겠죠. 그런 곳엔 일자리도 있을 리 없으니 사람이 오래 살 수가 없습니다.

 

시청 홈페이지 자료실에서도 인구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요즘은 부동산 어플에서 더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실과 부동산지인에서 인구 관련 좋은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아실입니다. 사이트에 접속해 상단에 '인구변화' 탭을 클릭하시면 전국 지역별 인구수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지금 그 수는 얼마인지, 인구의 전입 전출 현황은 어떻게 되는 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부동산 지인입니다. 상단 탭에서 지인빅데이터 > 인구/세대수 항목으로 들어가시면 인구/세대수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밑으로 내려보면 인구수와 세대수 변화 추이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인구는 줄어도 세대 수가 그 이상으로 늘면 아파트 수요량은 유지되겠구나, 하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또 아래로 내려보시면 연령별 인구비율과 연령별 인구 증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지역에서 어느 구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지, 어느 지역이 노령화되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죠. 보통 젊은 인구들이 모여 있는 곳이 아파트 시세의 등락이 크고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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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부동산 임장 첫 단계, 손품으로 지역 파악하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요즘은 어플이 잘 되어 있어서 집에서도 양질의 고급 자료들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크게 어려운 것이 없으니 하나하나 방법만 잘 따라오며 배워두시면 어느 순간 스스로 시세조사를 척척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 손품 임장 방법 이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