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투자 4

어떤 건물을 지을 수 있을까?(입지, 용도규제, 보전규제)

서류상 건물을 지을 수 있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건물을 지어 올리면 안 된다. 산 중턱에 아파트를 짓거나 공업단지에 빌라를 지어놓으면 주변 환경과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는 규제에서 벗어난 건축물일 수 도 있다. 땅의 입지 서두에도 설명했듯 땅의 입지는 주변 환경을 잘 고려해야 한다. 학교도 편의시설도 없는 곳에 빌라를 지어 올리면 분양될 리가 없고, 반대로 주거단지에 공장을 지어버리면 주민들의 반발에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다. 접근성 분석도 필요하다. 해당 건물로 가는 길이 너무나 복잡하고 위험하다면, 또 도심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면 건물의 가치는 떨어질 것이다. 어떤 건물의 되었든 차와 사람의 접근이 용이해야 한다. 혐오시설도 잘 파악해야 한다. 집을 지어 올렸는데 바로 옆에 ..

이 땅은 서류상 어떻게 표시될까?(지목의 종류와 변경)

지목은 땅의 현재 이용 상태를 표시하는 것이다. 사용용도가 바뀌면 지목도 변경된다. 소유자가 국가에 지목변경을 신청하면 요건과 절차에 따라 지목을 변경해준다. 지목 종류엔 어떤 것이 있고 변경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지목의 종류 지목 종류는 28가지다. 전 (부호: 전) - 물을 상시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곡물 원예작물 약초 등의 식물을 주로 재배하는 토지와 식용으로 죽순을 재배하는 토지 답 (답) - 물을 상시적으로 직접 이용하여 벼, 연, 미나리 등의 식물을 주로 재배하는 토지 과수원 (과) - 사과, 배 등 과수류를 집단적으로 재배하는 토지 목장용지 (목) - 축산업 및 낙농업을 하가 위해 초지를 조성한 토지와 가축을 사육하는 축사 부지 임야 (임) - 산림 및 원야를 이루고 있는 수림지, 죽림지, ..

투자 가치가 없는 토지(피해야 할 토지!)

토지 투자를 할 때 피해야 할 토지는 뭘까? 바로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 토지다. 건물을 지을 수 없는 땅은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반드시 피해야 할, 절대로 건축할 수 없는 토지는 어떤 게 있을까? 개발제한구역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개발제한구역, 즉 그린벨트.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 방지, 생태계 보전, 국가 보안 목적상 개발 제한, 도시의 정체성 확보 및 적정한 성장 관리 등의 이유로 개발을 제한하는 토지다. 개발을 제한해 놓았으니 당연히 건축 허가가 나지 않는다. 도시자연공원구역 도시의 자연환경 및 경관을 보호하고 도시민에게 여가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정된 곳이 도시자연공원구역이다. 이곳도 건축이 불가하다. 상수원 보호구역 상수원 보호구역은 상수원의 확보와 수질보전을 위하여 필요한 지..

토지 투자, 어떻게 시작할까?

땅 투자, 토지 투자. 말만 들어도 두려움이 앞선다. 사람들은 보통 토지 투자는 어렵고, 돈이 많이 들고, 또 수익이 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토지 투자자들을 잘 살펴보면 단 몇 개월 내에 수 억의 차익을 내는 사례도 꽤나 있다. 이런 수익엔 아주 어려운 공법이나 기술이 필요한 게 아니다. 토지 투자에 꼭 필요한 몇 가지 지식만 알고, 열심히 땅을 찾아 다니며 좋은 물건을 탐색하고, 그저 실행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토지 공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추천하고 싶은 첫 번째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책'을 읽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도서 중 토지 투자 관련 책을 몇 권 읽어보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글을 잘 쓴다. 어려운 공법만 줄줄 늘어놓던 과거와 달리 초보인 독자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