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품 조사 세 번째입니다. 일자리와 교통, 학군 또한 부동산 조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죠? 앞서 소개드렸던 여러 어플들을 통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원주 일자리
먼저 큰 틀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보시면 좋습니다. 원주시청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분야별 정보- 기업경제- 산업단지 순으로 들어가시면 원주에 있는 산업단지들을 쭉 볼 수 있습니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확인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정보공개 - 산업단지 현황 순으로 들어가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대략적인 개요를 파악하신 후, 호갱노노에 들어오셔서 직장인 연봉 탭을 누르면 위와 같이 동별 평균 연봉이 표시가 됩니다. 해당 동을 클릭하시면 그 동의 연봉 1위 업체가 어디인지까지 나오니 확인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부동산지인의 지인 빅데이터에서도 같은 기능을 제공하니 자신에게 편한 어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반곡동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오네요.
이에 더해 일자리 관련 호재를 알고 싶으시면 검색창에 '원주 일자리', '원주 호재', '원주 기업' 등을 검색하셔서 기사를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확정된' 호재만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사를 잘 읽고 출처가 되는 기관 사이트에도 방문해보시면서 기사를 분별해 습득하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원주 교통
원주엔 단계동에 시외버스 터미널과 고속버스 터미널있어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무실동엔 원주역이 있어 K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로는 영동고속도로가 인천부터 원주를 거쳐 강릉까지 이어져 수도권과 영서지방을 연결하고 있고, 중앙고속도로가 강원과 경상도를 잇고 있습니다. 2016년에 개통된 광주원주고속도로는 광주시에서 여주, 양평군을 거쳐 원주까지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본 자료들은 검색을 통해 알아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부동산 조사 시 궁금한 것은 '교통 호재'겠죠? 이 또한 기사를 검색해 알아봅니다.
https://m.breaknews.com/861934
[브레이크뉴스] “광주·이천·여주·원주 GTX유치공동추진위원회 대선공약 반영 요청”
▲ 사진=여주시 (C) 이귀선 기자 [브레이크뉴스경기남부=이귀선기자] 광주·이천·여주·원주 GTX유치공동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송석준 국회의원(이천시)에게 ‘GTX-A 광주·이천·여주·원주
m.breaknews.com
검색해보니 GTX-A 노선을 원주까지 연결하겠다는 내용이 있네요. 이외에도 용문-홍천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 여주역-서원주역 복선 전철 신설 등의 교통 호재가 있네요.
원주 학군
다음은 학군입니다. 아실에서 '학군비교'로 들어가셔서 조회하시면 특목고 진학률과 학업성취도 순으로 학교가 나열되어 있고, 지도에서도 직관적으로 해당 학교가 어디인지 퍼센티지로 나타내 줍니다. 이때 그래프는 학업성취도가 아닌 특목고 진학률 순으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학업성취도는 객관성이 떨어져 그렇게 한다고 하네요.
또 요즘은 고등학교보다 중학교 학군이 중요하다고 하니 중학교 위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원주에선 삼육중학교가 독보적인 1등이네요. 검색해보면 삼육중은 사립중학교로, 자녀를 이 학교에 보내기 위해 무실동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좋은 학군은 좋은 학원가를 만들기 마련이죠. 호갱노노로 학원가를 보시면 무실동에 집약되어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주 학군지는 무실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세 포스팅에 걸쳐 원주 부동산 조사에 필요한 요소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에 더해 호갱노노의 상권, 인터넷 기사 추가 검색으로 기타 호재들까지 검색하면 도움이 될 겁니다.
제가 인터넷 기사와 호재에 관해서 언급하긴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가격'입니다. 100% 확정된 호재란 찾기가 힘들며, 호재는 한 가지 요소에 불과하지만 그것을 무너뜨릴 수십 가지 부정적 이슈들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부동산은 항상 '현재 가격'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격엔 모든 부동산 요소가 반영되어 있다고 했죠? 때문에 가장 힘을 쏟아야 할 조사는 '시세 조사'입니다. 지금 이 아파트의 가격이 싼 지 비싼지, 적정한 가격인지 등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하죠. 이를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가격비교를 해야 합니다. 대장 아파트가 얼마나 올랐으며 차순위, 3순위 아파트들과의 갭은 어느 정도 벌어졌는지. 너무 많이 벌어졌다면 갭 메우기가 어느 선까지 가능한지. 다른 동 대장 아파트와 비교해 더 오를 여지는 있는지 등을 끊임없이 알아보고 연구하는 겁니다.
부동산에 '감'은 없습니다. 오로지 데이터로 가치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그 데이터를 알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너무 잘 되어 있으니 하나하나 사이트를 사용해보시면서 본인만의 데이터를 축적해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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